article thumbnail image
Published 2022. 12. 23. 03:50

사진: 한소희 배우님 인스타그램

 

몇 년 만에 10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. 청첩장도 받고 맛있는 숯불닭갈비도 먹었다. 🐓

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소식도 듣고 그동안 쌓였던 얘기도 나누니 너무 행복했지만.. 시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해서 2시간 정도 밖에 같이 있지 못해 아쉬웠다.

 

개발자로 전향한 뒤에 만난 건 처음이라 개발 관련해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눴다.

친구의 아버님의 친구분들 중 개발자로 오래 일하신 분이 계시다고 했다. 그 분께서 이 분야에서도 결국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한다. 비범하지 않기 때문에 성실하게 살아야만 하는 나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는 이야기였다. 친구의 형제분도 개발자로 일하신지 2년 정도 되셨다고 하는데, 아버님 친구분의 그 말씀을 듣고 매일 출근시간 한 시간 전에 회사 근처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신다고 했다. 나에게도 꼭 필요한 습관인 것 같아서,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.

 

크래프톤 정글 교육기간이 세 달도 남지 않았다. 분명 힘들긴 하지만 힘든 만큼 얻는 게 많다는 걸 직접 경험하고 있다. 무엇보다 비전공자로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앞으로 어떻게 채워나가면 될지, 성장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방향성을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.

 

한 마리의 달팽이로서 남은 3개월 동안도 나름 전력질주 해보자~~ 🐌

 

 

'끄적끄적 >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3.12.31  (4) 2023.12.31
23.01.01  (2) 2023.01.01
22.10.04  (1) 2022.10.04
22.07.09  (0) 2022.07.09
22.06.10  (0) 2022.06.10
복사했습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