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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ed 2022. 7. 9. 22:40

오늘 콘조이스에서 윤여순님께서 하신 말씀 한마디한마디가 다 평생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이었는데,

그 중에서도 특히 스트레스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이 인상 깊었다.

내가 잘 이해한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, "좋아하는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풀려는 데 목적을 두지 마라"는 내용이었다.

 

잘 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풀려고 신경 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걸 왜 몰랐을까 ..

좋아하는 일, 재밌는 일을 하면서도 이게 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있는 건지 계속 신경쓰고 걱정하고 그래왔었는데, 정말 어리석었구나 싶었다.

 

생각해보면 진짜 주말 이틀동안 무지성으로 쉬었을 때 "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소비했다"는 혼자만의 죄책감을 갖는 것과 별개로, 뭘 어떻게 쉬든 간에 그 돌아오는 한주동안의 업무 효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.

경험상, 주말에 거의 못 쉬는 건 확실히 생산성에 악영향을 주긴 했다. 그래서 쉴 땐 쉬어야 하는 게 맞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여태까지는 쉴 때조차 효율적으로 잘 쉬어야지 하는 마인드였다. 그런데 효율적으로 잘 쉬는 게 어디있나????? 쉬는 데 효율을 왜 따져왔던 걸까????? 그냥 쉬는 거지..

 

그리고 윤여순님을 비롯해서 콘조이스 연사분들 모두 먼 발치에서 나마 실제로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. 특히 조연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..🥺

 

이제 그만 무지성으로 쉬러 가야지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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